음악과 함께 한 런던 여행 (20100816) 여행과 패션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노래는
후에 언제건 바로 그 순간을 추억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향수와 같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바로 그 향수같은 곡을 발견하게 됐는데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Newton Falkner의 Over & Out
영국이 낳은 보석과도 같은 천재 아티스트...라고 설명이 되어 있던데

푸핫..췟..그 정도까지야...
하고 비웃었지만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한 커피집에 앉아 우연히 귀에 들어온 후렴구가 잊혀지지 않아
어렴풋이 기억나는 가사 몇귀절로 온갖 매체를 뒤지고 별짓을 다해도 찾을 수가 없게 되어
아이폰 shazam이란 어플까지 다운받아 되도 않는 괴음을 흥얼거리기까지 하면서
찾아내게 만든걸 보면

천재긴 천잰가봐?!..훗.

그..그런데 왜 자꾸 유브이의 유세윤이 생각나지? *^^*
뭐..
유세윤도 천재니까. 하핫.
커피집은 역시나 프레타망제.
여긴 에그샌드위치와 애플쥬스가 정말 맛있다.
"오늘의 계획은 뭐야?" 라며 항상 계획 리스트를 가득 채운 플래너를 갖고 다니던 언니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니
하루가 대체적으로 한가했다. 그러니까..무계획이었다는. ㅎㅎ
이 날 부터 여유로운 시간이 늘면서 오늘의 패션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
이제서야 나의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왔다고나?
관광의 시대는 끝나고 생활의 시대 도래.



돌아오는 길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노선을 이용해서 멀리 멀리 돌아서 와 봤다.
사실은
첼시를 돌아보고 싶었는데..첼시 근처까지만..
마무리 지어야 할 작업이 있어서
저녁엔 부엌의 너른 책상에서 밤을 지새웠다. 한 서너시까지??
간식거리를 준비하려는데
빵도 먹고 싶고 시리얼도 먹고 싶고 티도 먹고 싶고 해서
그냥 셋 다 준비해 놓고...훗.


맘에 드는 부엌이다.
커다란 책상은 앤티크라며 집주인은 전용 식탁보를 준비해주며 조심히 다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길래
아예 대형 커버를 씌워주고 사용했다.^^
사진엔 없는데
바로 정면엔 꽤 성능이 좋은 스테레오 시스템도 완비돼 있고
의자는 성당에서 직접 떼어왔단다..
흣.
왠지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부엌과는 안 어울리지만
그 언발란스함이 이 부엌의 매력이다. ^.^

덧글

  • 라쿤J 2010/10/29 03:43 #

    천재라뇨. 세윤신을 천재정도로 낮추지 말아주세요![...음?]
  • chan 2010/10/30 23:13 #

    세윤신 정말 최고예요. 복학생때부터 주욱 좋아했어요 ㅎㅎ
  • 공주 2010/10/29 08:01 #

    마지막에 꿈에서 본 듯한 그런 부엌이네요 부비부비
  • chan 2010/10/30 23:14 #

    부엌 정말 예쁘죠? 하지만..저렇게 단정한 모습은 보기 힘들었어요. 하하 ....
  • SM♡ 2010/10/29 10:16 #

    그냥. 부.럽.다.? ^^

    chan님의 일상들이 정말 분위기 넘치고 멋있어보여요~ 점점 저의 동경의대상? ^^;;
  • chan 2010/10/30 23:17 #

    우왕..SM님 좋은말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아.. 흐윽. 부끄러워요 *^^*
    SM님도 분위기 넘치셔요~~~~
    ㅎㅎ이런 말은 주고 받아야죠!? 헤헤
  • SvaraDeva 2010/10/29 10:50 #

    우왕 그저 꿈에서 본 듯한 그런 여행이네요. 부비부비.
  • chan 2010/10/30 23:20 #

    그런가요?ㅎㅎ
    스바라님도 (여행은 아니지만..) 출장지에서의 사진들 보면 재밌고 멋져 보이더라구요. ㅎ
    그 문어 사진은 언제 공개하시나요? 오징어던가???:-)
  • SvaraDeva 2010/10/31 08:21 #

    응? 무슨 오징어요? 제가 블로그를 근 반년만에 다시 열다보니 기억이.. ^^a
  • chan 2010/11/01 23:12 #

    아 기억 안나시는구나. 무슨 오징어?문어가 됐다는..으잉 저도 기억이 가물. 암튼 궁금했었는데 힁
  • moire 2010/10/29 13:01 #

    구수한 얼굴과 달리 왠지 애잔한 노래네요.
    그래서 인생의 수많은 순간들의 BGM이 있는 것 같아요 ^^
  • chan 2010/10/30 23:23 #

    ㅎㅎ 구수하다니 ㅋㅋ
    암튼요 노래 좋죠!?:-)
    가사는 좀 그렇지만 ㅎㅎ 어차피 가사는 잘 안들으니까요. 헤헤
    정말 매순간 비지엠이 존재한다는 말 동감이어요.
  • SvaraDeva 2010/10/30 08:54 #

    그림 가랑이에 에스자로 주름표현하는거 너무 독창적이예요. 어쩜 저런걸 생각하시냐.. 정말 그림 배우고 싶다.
  • chan 2010/10/30 23:26 #

    아핫 ㅎ 독창적인 건가요..? 암튼요 감사합니다.
    스바라님 그림 그리시면 정말 독창적인게 나올것 같아요! ㅎㅎ
    19금 나올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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