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과 2013년의 2월 패션 오늘의 패션



벌써 2월의 마지막이다.
2013년에 아직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시간은 열심히 두 달이나 훌쩍 지나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2008년 2월엔 2013년 2월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었을까?
그리고 2018년 2월은 어떨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08년 2월의 그림들을 모아봤다.
(포스팅 내용은 상상에 맡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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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은 꽤 열심히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오늘의 패션을 매일 오늘 올렸다.
그 땐 그날의 패션을 굴러다니는 아무런 종이에 그리고 얼른 물감으로 색칠했었는데...
이런식으로. (사진속 그림은 3번의 패션임)
그래서 문득 물감으로 완성하는 수작업이 하고 싶어졌다.
이거시 이번 '네일과 패션'에 사용된 그림들. 
재밌다! ^_^

아무튼 2008년은 매일 포스팅이다보니 그날의 그림일기 성향이 더 강했다면 
지금은 몇날며칠을 모아서 묶느라 묶음의 공통 주제로 그간의 패션을 나열한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또 차이점이라면 2008년은 그렇게 매일 재미있었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재밌다는거? ㅎ^^ㅎ
아무튼 
난 이렇게 계속 오늘의 패션을 달리고 있다.
나만 가만히 있고 시간만 빨리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나도 이렇게 오늘의 패션으로는 달리고 있었다. ㅎㅎ
아마 어쩌면 2018년에도 달리고 있을지도. 으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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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포스팅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1번-회색 니트 원피스 아래로 살짝 시폰 스커트를 보이게 입고 싶은데 적당한 길이의 치마가 없어서 롱치마를 가슴께까지 치켜 올려 입어주었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그 치마가 후루룩 내려올까봐 노심초사 했다는 뭐 그런 내용.ㅋ
회색 니트 원피스는 바로 얼마 전에도 입고 사진에도 나왔었다. 소매만 살짝.


2번 - 전혀 그림과 상관없는 일기가. (뭐 햄버거를 먹었는데 어쩌구..)
안에 입은 옷을 그리고 싶어서 코트를 따로 걸어둔 모습으로 그렸었다. 기억 남. 
안경을 쓰고 다녔나봐. 지금도 그러고 있다. 2월엔 늘 잠깐식 그러는 듯.

3번 - 패션이 아주 맘에 드는데 딱히 갈 곳이 없다는 내용. 시간은 많아~ 이러면서ㅋㅋ
2번과 3번 같은 코트인데 이것도 지금까지 잘 입고 있다.
매번 등장하는 연한카멜 반코트.
2월은 돼야 입을 수 있는데 2008년에도 '날이 따뜻해져서 꺼내입었따'고 써있다.

4번- 커피 에피소드. 내가 늘 말하는 에피소드. 뜨거운 커피는 핫커피인데 차가운 커피는 영어로 뭐라 그러지, 쿨커피? 이렇게 대화하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아이스커피야, 얘들아!!ㅋㅋㅋㅋ

5번 - 줄무늬를 진짜 좋아했음. 양말까지 줄무늬로 신었음

6번 -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팟터치로 음악을 들으며 거리를 활보했따 뭐 그런 내용. 저떈 아이폰이 없었다. 난 옛날사람.ㅋ

7번 - 괜히 입은 옷의 브랜드명을 다 적곤했었다. 그날의 일기와는 별 상관없는 네임들.
그날의 일기는 진짜 웃기다.
아니 그 날 진짜 웃겼었다.
같이 다닌 일행 넷이 모두 같은 부츠를 신었었는데
그거시 맘에 안든다는 뭐 그런내용.
ㅋㅋㅋ
암튼 간만에 과거를 돌아보니 재밌었다.


안녕? 3월.


덧글

  • 2013/02/28 14: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2/28 21: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미사 2013/02/28 19:45 #

    찬님은 늘 즐겁게 옷을 입으시는 것 같아 참 좋아보여요:)
    올 한해도!!!
    (저는 살이나 좀 뺐으면 .... 하는 작고도 큰 바람!!! ㅋ)
  • chan 2013/02/28 22:15 #

    아 정말요?! 고맙습니다.
    그날 패션이 맘에 들면 하루가 다 즐겁기도 하고...뭐든 즐거운 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올 한해도 즐겁게!!! ^__^
    잘 부탁드려요. ㅎㅎ
  • 핑크히카 2013/03/01 20:12 #

    2월에도 즐겁게 봤어요. 참 정성들인 일러스트가 늘 보기 좋습니다.
  • chan 2013/03/02 11:08 #

    고밉습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_^
    일러스트는 요즘 물감에 재미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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