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롤 일반펌하면 이렇게 됩니다. 오늘의 패션




십년만에 해 보는 듯한 웨이브 펌.
진짜 오랫동안 긴 생머리로 살아오긴 했지만
난 사실 원래 퍼머머리를 유지하던 사람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웨이브펌이 어떤거였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남.
일단 일반 펌으로 하고 싶어서
미용실 가서 다짜고짜 젤 굵은 롤로 전체 다 말아달라니까
날 그렇게 말리네. ㅋㅋ
왜지.
그런 사람 없나.




그동안 집에서 고데기로 만들 수 있었던 최대한 얇은 웨이브는 이 정도. 앞에서 보면 어느정도 파마머리같긴 하지만 뒤에서 보면 걍 흐느적 머리다.
나 왤케 고데기 머리가 싫은지..
고데기 머리가 젤 싫다, 굵은 웨이브가 절대로 싫은 사람이다 설명하고
일반 뽀글이펌으로 기어이 해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웨이브 짜잔.
파마 후 머리 1회 감은 상태임.
하.
속이 다 시원한 느낌이다.
뭔가 본연의 나를 만난 것 같은 이 기분.
아쉬운 건 분명 두피에서 5cm남겨놓고 말아달라고 했는데, 워낙 롤이 두꺼워서 끝까지 말아야 원하는 웨이브가 나올꺼란 말을 믿었던 거. -_-
생각보다 웨이브 시작점이 위로 올라갔지만
그런대로 맘에 든다.



엇찌나 편한지.
머리에 아무짓도 안 해도 늘 내가 좋아하는 헤어스타일로 있다.
드라이로 말리고, 매직기로 다리고, 셋팅기로 말고..이딴 거 다 안해도 돼>_<



얼마나 편한지
심지어 머리끈도 필요 없다.
내가 요즘 자주 하는 머리인 양갈래 땋기인데
저렇게 고무줄 없이도 고정된다며 ㅋ



실제로 40분 지나고도 이렇게 그대로임.(사진 위의 시간 참고)

편할 뿐만이 아니다.
내 머리 스타일이
드라마에서 아주 예쁘다고 봤던 누군가의 헤어스타일이랑 똑같다는 말도 들었다.
대에박.
"그래? 그렇게 이쁘단 말이지?
걔가 누군데? 어느 드라마?"

이런 내 대화를 듣던 언니가 하는 말

"걔가 푼수로 나오니?"




무슨 드라마인지 누구인지는 말 않겠음. 찾아봤더니 영 달라. 푼수역이 아녔어. ㅋㅋ



암튼..
뭔가 웨이브를 더 소중히 다루기 위해
이런 컬크림을 구입해봤다.
효과는...
대략 좋음.
후기는 다음에 계속.



덧글

  • 샐리 2017/06/20 08:23 # 답글

    Chan님 찌찌뽕!
    저도 몇년만에 머리 기르고 파마했어요
    묶어도 좋고 똥머리도 잘말아지고 좋더라구요
    저 컬링에센스 저도 사야겠어요
  • chan 2017/06/20 17:08 #

    우왕 찌찌뽕 만나 넘나 방가운!!!>_<
    그러게요. 각종 스타일링이 다 너무 편하고 잘 되네요.
    지금 같아선 평생 이 머리만 하고 싶은 정도.
    저 컬링에센스 좋은 거 같아요.
    아직 두어번밖엔 안 써봤지만
    대체로 만족중이거든요.
    사용해 본 후기 사진도 찍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