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제, 추워지기 직전에 입은, 어제의 패션인데
이 가디건은 지난 초여름에 색깔에 반해서 한눈에 구입한 그런 옷이다.
그러곤 곧장 더워져서 못입고,
또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봐도 입을만한 날씨는 또 못만나고,
게다가 색상이 어중간해서 못입던 것.
색깔 자체로 봐선 참 좋은데
막상 입으려니 매치할 옷도 마땅치않고,
그렇다고 이 화려한 색상에 걸맞는 화사한 의상과 함께 입으면 계절과도 안어울리는 듯 하지 뭔가...;;;
그러다 어제 우연히 참 내가 좋아하는 매치를 발견했다.
바로 그거슨..회색.
@.@
뭐..회색은 어디든 잘 어울릴테고 평소에도 난 회색만 줄창 입는 사람이다 보니
그냥 이 밝은 코랄빛 핑크(색상이름을 잘 모르겠고, 색표현도 잘 안됐지만 아무튼 이건 코랄빛핑크돸ㅋㅋ) 하나를 더 입어준게 다지만
그래도 어젠 뭔가 새로운 발견이라도 한 것인양 기분이...의기양양했다고.ㅋㅋㅋㅋ
거기다 어제는 이 가디건의 마지막 날..
물론 겨울에 이너로도 입겠지만
아무튼 이걸 '가디건을 가디건으로' 입어준 건 어제가 올해의 마지막인 듯.
내일부터 추워진다는데...